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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은 3회초 0-0 균형을 깨는 우월 1점홈런을 뽑아냈다. 두산이 자랑하는 '느림의 미학' 에이스 유희관의 좋은 흐름을 깨뜨리는 한방이었다. 박해민의 홈런 이후 연속안타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유희관은 박한이와 구자욱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최형우의 희생플라이가 연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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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50개의 도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박해민. 2위 손아섭(롯데)은 40개다. 지난해에 이어 사실상 2년연속 도루왕 확정이다. 확실한 스피드에 이날은 방망이 실력까지 뽐냈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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