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롯데전에서 삼성 박해민은 진기한 기록을 달성하고도 웃을 수 없었다. 하루 3개의 3루타. KBO리그 최초 진기록이다. 한경기 2개의 3루타는 무려 78번이나 있었지만 그 누구도 하나를 더 보태진 못했다.
좋은 타격감에 빠른발이 있어야 가능한 기록이었다. 삼성이 이틀만에 잔여경기를 치른 23일 두산전. 박해민은 방망이와 글러브로 또다시 원맨쇼를 했다. 이번엔 팀도 4대3으로 이겼다.
박해민은 3회초 0-0 균형을 깨는 우월 1점홈런을 뽑아냈다. 두산이 자랑하는 '느림의 미학' 에이스 유희관의 좋은 흐름을 깨뜨리는 한방이었다. 박해민의 홈런 이후 연속안타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유희관은 박한이와 구자욱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최형우의 희생플라이가 연이어 나왔다.
두산이 5회 1점, 6회 1점을 따라붙어 2-2 동점. 삼성은 6회말 귀중한 1점을 뽑아 다시 3-2로 살짝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뒤 맞은 중요한 7회초 수비. 1사후 두산 5번 박세혁의 큼지막한 타구는 좌중간 뚫을 듯 멀리 날아갔다. 박해민은 30m 가까이를 쫓아가 마지막 순간 러닝 점프를 했다. 기가막힌 타이밍에 점프, 팔을 쭉 뻗으며 글러브에 볼을 담았다. 삼성으로선 자칫 동점 위기를 맞을 뻔한 장면이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12승에 도전중이었고, 삼성은 4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었다. 차우찬은 마운드에서 손을 들어 고마움을 표시했고, 박해민은 담담하게 손을 들어 화답했다.
전날까지 50개의 도루로 리그 1위에 올라있는 박해민. 2위 손아섭(롯데)은 40개다. 지난해에 이어 사실상 2년연속 도루왕 확정이다. 확실한 스피드에 이날은 방망이 실력까지 뽐냈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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