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만 기록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남은 시즌 확실한 목표를 드러냈다. LG 트윈스와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최선을 다해 4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2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5할 승률만 한다면 결과 좋지 않겠나. 그런데 5할 참 힘들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KIA는 이날 kt전 전까지 67승1무69패로 5위를 기록중이다. 4위 LG와의 승차는 1.5경기. kt전 포함 7경기가 남았다. 김 감독은 LG의 페이스와 관계없이 5할이라는 목표를 유지하면 충분히 4위에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것이다. 김 감독은 "일단 70승을 넘게 해야 내년 더 큰 목표인 80승대 승수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홈경기, 그리고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4위 자리에 대해 "분명 4위와 5위는 큰 차이가 있다. 이왕이면 더 높은 곳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내가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스스로 목표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KIA는 27일 홈 광주에서 LG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4위 경쟁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김 감독은 "참 중요한 경기다. LG전 뿐 아니라 이어지는 경기들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제 경기 일정이 띄엄띄엄 있으니 양현종-헥터 노에시-지크 스프루일을 집중 투입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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