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의 레프트 리시브에 만족한다."
최태웅 현대 캐피탈 감독은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6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문성민의 레프트 리시브에 만족한다"며 "1세트에 문성민의 점유율이 50%에 가까웠다. 큰 흔들림 없이 잘 버텨줘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 캐피탈은 이날 세트스코어 3대0(25-22, 25-21,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문성민을 승리의 공신으로 꼽은 최 감독.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최 감독은 "막판에 문성민과 노재욱의 호흡이 어긋나는 경우가 2~3차례 보이면서 위기를 맞았다"며 "항상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후반 집중력의 문제인데 앞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23일 한국전력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신영석을 레프트로 기용했다. 신영석의 원래 포지션은 센터다. 하지만 OK저축은행전에서는 다시 센터로 기용했다. 최 감독은 "신영석이 레프트에서 부담을 느껴 다시 센터로 출전시켰다. 역시 본래 포지션에서 부담을 덜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첫 라이벌 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최 감독. 그러나 채워야 할 부분도 있었다. 최 감독은 "지난해 40~48% 정도의 리시브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더 정확하고 정교한 리시브를 갖춰야 우리가 추구하는 업템포 2.0을 구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청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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