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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이나 자만하면 안되겠지만 1차전 대승이 2차전에도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준비만 잘한다면 결승은 충분히 갈 수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자신감이었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어차피 공격에 힘을 실어야 한다. 실점에 대한 위험부담은 있다. 하지만 그것을 무서워할 상황은 아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황선홍 서울 감독의 절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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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면 아래에 있던 마지막 돌발변수가 부상한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3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전북의 징계를 논의하는 상벌위다. 2013년 심판 B와 C씨에게 각각 두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경기당 100만원씩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북 현대 스카우트 A씨에게 유죄가 내려졌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로선 승점 감점이 유력해 보인다. 지난해 경남FC는 심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상벌위에 회부돼 승점 10점을 감점받았다. 폭은 안갯속이지만 전북이 승점을 감점 받을 경우 서울과의 격차가 줄어든다. K리그 우승 경쟁도 재점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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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서울은 쉼표가 없다. 전북은 10월 2일 오후 2시 상주 상무, 서울은 같은 시각 광주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확의 계절, 두 팀의 시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정면충돌에 브레이크는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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