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LG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10대3으로 승리하면서 매직 넘버를 모두 지우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9위로 진출이 좌절됐었던 LG는 2년만에 다시 문턱을 넘었다.
선발 허프가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고, 불펜들의 무실점 릴레이도 돋보였다. 마무리 임정우는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LG는 4일 대구에서 삼성과 한 경기를 더 치르고, 6일 롯데, 8일 두산과의 맞대결을 펼치면 정규 시즌을 마무리 짓는다. 4위 확정까지는 매직넘버 2가 남았다. 5위 KIA의 승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진출을 확정지은 LG 양상문 감독은 "매우 중요한 순간에 허프가 삼성의 강타선을 잘 막아줬다. 우리 타자들은 집중력을 보이며 경기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히메네스가 LG 선수로는 처음으로 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세웠는데 축하한다. 박용택도 현역 선수 최다 안타 기록을 축하한다. 이렇게 선수들이 계속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대구까지 내려와서 크게 응원해주신 LG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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