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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류 감독이 삼성 지휘봉을 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은 역대 최초 5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한 '기록의 팀'이었다. 그래서 삼성의 가을은 늘 바빴다. 정규 시즌 순위를 확정한 후에도 한국시리즈 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삼성은 오는 8일 인천에서 SK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치면, 한국시리즈가 아닌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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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기업이 이관되면서 삼성은 외부 영입보다 집안 단속에 치중했다. 당연히 잡아야 했던 '레전드' 이승엽과 계약을 마쳤지만, 대형 FA가 예상됐던 3루수 박석민은 품을 떠나 NC로 향했다. 그 외 외부 FA 영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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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의 잔재도 오래갔다. 윤성환은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안지만은 현재 참가 활동 정지 처리된 상태다. 선발, 불펜, 타선, 수비까지. 지난해와 올해 삼성은 차이가 크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들도 영입하는 이들마다 부진했다. 삼성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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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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