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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과 레일리의 거취는 그 어느 때보다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다. 롯데는 올시즌 내내 선발진이 불안했다. 두 외인 투수의 엇박자가 계속됐고, 나이 어린 토종 선발들은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렸다. 나이 든 베테랑 선발들도 부상 등으로 인해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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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안정된 선발진이다. 두산 베어스는 15승 이상 선발이 4명이나 나왔다. NC 다이노스는 스튜어트와 이재학이 4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10승 이상을 해줬고,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가진 해커도 12승3패, 평균자책점 3.50을 올리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신인 신재영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후반기 복귀한 밴헤켄이 11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9로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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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는 선발진에 리더가 없었다. 시즌 내내 린드블럼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린드블럼은 커터를 장착한 뒤 9월 이후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29를 올리며 안정을 찾았지만,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 레일리는 반대로 9월 이후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을 겪었다. 레일리가 시즌 막판 린드블럼만큼 해줬다면 롯데의 위치는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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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토종 투수중에 에이스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 역시 없다고 봐야 한다. 내년 FA 계약 2년째를 맞는 송승준이 37세의 나이에 13~14승을 거뒀던 시절의 구위와 컨디션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힘들다. 올해 롯데가 거둔 최대 수확물인 박세웅과 박진형은 여전히 배움이 더 필요한 영건들이다. 결국 두산 니퍼트, KIA 헥터, NC 해커, LG 허프, 넥센 밴헤켄과 같은 강력한 1선발을 확보해야 한다. 다가오는 비시즌 롯데는 황재균의 재계약보다 15승을 기대할 수 있는 1선발 영입이 더 중요한 과제다. 린드블럼과 레일리를 모두 잡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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