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위기가 일찍 찾아왔다.
슈틸리케호를 향한 시선도 예전만 못하다.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 슈틸리케호는 지난달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첫 발걸음을 뗐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으로 리드하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주며 3대2로 간신히 승리했다. 시리아와의 2차전은 참담했다. 시리아는 8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05위로 48위인 한국보다 57계단이나 아래였다. 내전으로 홈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악조건이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는 시리아를 넘지 못했다.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12개팀이 6개팀씩 A와 B조로 나뉘었다.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1승1무(승점 4·골득실 +1)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승점 6·2승), 이란(승점 4·1승1무·골득실 +2)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슈틸리케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3, 4차전이 차례로 열린다. 한국은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통로가 카타르전이다. 승리는 기본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1, 2차전 양상을 보니 22점에서 1~2점이 부족해도 통과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5차례의 홈 경기는 모두 승리해야 본선 진출이 수월해진다. 카타르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도 맞닥뜨렸다. 원정에서는 4대1로 대승했지만 홈에선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로 2대1로 신승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에선 어떤 경기도 쉽지 않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숙적인 이란 원정을 앞두고 고삐를 바짝 죄야 한다. 카타르는 최종예선에서 2전 전패를 당했다. 순위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최종예선에서는 승점에 이어 골득실차와 다득점이 적용된다. 우즈베키스탄이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A조도 혼전이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될 경우 골득실과 다득점도 고려해야 한다. 홈에선 다득점-무실점으로 안갯속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전의 실수를 인정했다. 카타르전에선 본궤도에 올라야 한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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