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 안데르센 감독 부임 후 순항하던 북한이 약체 베트남에 패했다.
북한은 6일(한국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친선경기에서 2대5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8위 북한이 141위 베트남보다 우위에 있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완패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5월 북한 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이후 A매치 4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북한은 전반 15분 '에이스' 박광룡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동점 골을 내줬다. 후반 7분엔 상대 팀 레꽁빈에게 득점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이때 박광룡이 다시 나섰다. 그는 2분 뒤 득점을 올리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북한은 급격히 무너졌다. 수비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후반 18분과 후반 40분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추가 골을 헌납하며 허무하게 졌다.
이날 경기에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베트남 대표팀 미드필더 쯔엉이 출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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