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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는 무조건 2차전까지 간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어필했다. 주장 이범호는 "지금까지 다른 팀보다 우리만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다. 5등이니까 불리한건 당연하다. 올 시즌도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결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않았나. 야구는 해봐야 안다. 우리팬들에게 광주에서 몇 경기 더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왔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KIA가 광주 홈에서 경기를 하려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가능하다. 함께 자리한 양현종 역시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기회다. 보람도 있고 자신감, 자존심도 생겼다. 작년에 두산이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대부분의 기록을 깼는데, 그 기록을 우리가 깨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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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도 "우리는 1패하면 끝난다. 가진 힘을 총동원해서 내일 경기를 하겠다. 많은 팬들에게 모레(2차전)까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최고의 선물 아닐까"라고 말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이 아닌, 헥터 노에시를 선택한 것도 승부수다. 양현종이 1차전 상대 선발인 허프와 두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졌었다. KIA 타선이 허프를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해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 양현종은 "1차전과 2차전 둘 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왔다. 1차전에서 이겨야 2차전도 있는 것이다. 언제 나가도 상관 없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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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가 버티는 1차전을 넘으면 KIA도 승산이 생긴다. 자신감, 자존심 그리고 집중력으로 5위의 불리함을 뒤집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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