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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이란전 베테랑'이다. 하지만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다. 특히 이란 원정에서는 고배를 마셨던 기억이 많다. 그래서 이번 이란 원정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왔다. 이청용은 "우리로서는 중요한 경기 앞두고 있다. 선수들 컨디션, 상태 굉장히 좋다. 이번엔 꼭 승리해서 돌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원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담스럽다"면서도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이다. 일단 우리가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준비해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최종예선은 이란을 이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다. 본선 나가기 위한 경기다. 원하는 승점 얻으려 최선 다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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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그간 이란 원정을 오면서 느낀 교훈이 있다. 바로 득점이다. 한국은 그간 이란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 막판에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청용은 "이란이 지난 세 경기에서 수비 조직이 굉장히 좋았다. 골을 허용하지도 않았다. 더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우리가 득점 할 수 있었음에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매번 득점 찬스가 있는데 골까지 연결하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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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청용은 "많은 관중이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가 원활하게 소통이 안 될 것이다. 그 전부터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며 "아무리 소리 질러도 안 들릴 정도의 소음이다. 담배 냄새, 레이져, 물병 투척도 있다. 어려움이 많지만 결과로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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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최종예선 3차전까지 2승1무로 승점 7점이다. 이란과 동점이다. 하지만 골득실차(한국 +2, 이란 +3)에서 밀려 A조 2위다. 이번 결과에 따라 이란을 끌어내리고 조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이청용은 "이번에는 조 1위가 걸려있기 때문에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 다 하겠다"며 "카타르전 안 뛰어서 체력적으로 좋다. 이란전 좋은 결과 있다면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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