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전성기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환(27 인천)이 환하게 웃었다.
박태환은 10일 아산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5초01을 기록,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당시 은메달 기록은 1분45초20이었다.
예선에서 1분48초94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초반부터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50m 구간을 24초67에 통과하며 분위기를 탔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박태환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환호했다.
경기 뒤 박태환은 "아직 전성기 때보다 0.2초가 모자란다. 사실 리우 대회 이후 3주 정도 쉬었다"며 "전국체전 준비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잘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1분 45초대 기록이 나와서 기분 좋다"며 활짝 웃었다.
실로 오래만에 보는 미소였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면서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올해 3월까지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쓴맛을 봤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태환은 "이 기록이 리우올림픽에서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올림픽은 힘든 무대"라며 "당시 은메달 목에 걸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번 올림픽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 뛰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전국체전이 남았다. 정비 잘해서 400m에서도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좋겠다. 2020년 도쿄올림픽은 아직 먼 얘기"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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