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 내내 빈타에 허덕이며 졌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이범호 노수광 한승택 등 야수들의 철벽 호수비와 선발 양현종, 마무리 임창용의 호투도 돋보였다.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한 KIA는 준플레이오프가 좌절됐다.
다음은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의 일문일답.
2차전 투수 교체 타이밍이 빨랐다.
양현종이 잘 던졌는데 구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가지고 있는 최고의 투수들을 냈으니 됐다.
오늘로 한 시즌이 끝났는데 소감은.
상대팀인 LG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처음 우리팀이 '동행' 정신으로 출발했는데 힘들고 재미있는 시즌이었다. 우리 팀 선수들도 타선은 안터졌지만 마지막까지 수비 등 가지고 있는 최선을 다했다. 정말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포수 한승택이 돋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개인적인 선수를 칭찬하기는 어렵다. 한승택 오늘 정말 잘했다. 지금 아마 우리 선수들의 마음이 안좋을 것이다. 그래도 다들 자신감이 붙어서 내년이 정말 기대된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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