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단종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월 출시 이후 배터리 발화 논란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한 차례 리콜을 실시한 이후 재판매에 나섰지만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갤노트7의 자체 결함이 자칫 갤럭시 시리즈로 확대 될 경우를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어 삼성전자가 갤노트 브랜드 자체를 포기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갤노트7을 공개한지 두 달 만이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한국의 규제당국이 사용중지 권고를 내리고 있는 여파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갤노트7의 등장은 화려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제품을 공개할 당시만 해도 호평 일색이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홍채 인식 등 첨단 기능 등을 높이 평가하며 프리미엄스마트폰 중 최고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판매 직후 국내와 미국 등 해외에서 배터리 발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9월 2일 즉각 제품 리콜을 발표했다. 당장의 피해는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
삼성전자는 문제의 원인이 배터리 결함이라고 보고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지난 1일 재판매에 나섰지만 리콜 전과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라고 하더라도 리콜된 제품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이상 2차 리콜을 실시해 제품을 판매하기란 쉽지가 않을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판매 국가의 정부를 상대로 2차 리콜 제품은 안전하다고 설득해 재판매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등의 규제당국 조사 결과가 갤노트7의 명운을 쥐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규제당국 조사 결과 발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미국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5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소지한 새 갤노트7에서 연기가 나 탑승객 전원이 대피한 뒤 조사를 벌여왔다. CPSC의 조사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중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는 CPSC의 조사결과 발표에서 배터리 문제가 거론될 경우다. 리콜 이후 제품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간주될 경우 삼성전자가 2차 리콜 제품은 안전하다고 해외 각국 정부를 설득하기란 녹록지 않다. 배터리 외에 다른 문제 요소가 발견됐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다른 문제 요소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추락한 소비자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업계 일각에서 갤노트7의 단종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갤럭시7의 사용·교환·신규 판매를 모두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국표원은 "소비자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교환·환불 등 제품 수거를 위한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측과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노트7의 글로벌 물량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중단을 밝히기 전 국표원과 미 CPSC 등과 협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생산 중단은 단종을 뜻한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갤노트7의 대체 상품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했던 갤럭시S8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갤노트7의 등장은 화려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제품을 공개할 당시만 해도 호평 일색이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홍채 인식 등 첨단 기능 등을 높이 평가하며 프리미엄스마트폰 중 최고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았다.
Advertisement
삼성전자는 문제의 원인이 배터리 결함이라고 보고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지난 1일 재판매에 나섰지만 리콜 전과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
Advertisement
해외 규제당국 조사 결과 발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미국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5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소지한 새 갤노트7에서 연기가 나 탑승객 전원이 대피한 뒤 조사를 벌여왔다. CPSC의 조사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중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Advertisement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갤럭시7의 사용·교환·신규 판매를 모두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노트7의 글로벌 물량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중단을 밝히기 전 국표원과 미 CPSC 등과 협의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생산 중단은 단종을 뜻한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갤노트7의 대체 상품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했던 갤럭시S8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