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차분했던 LG 선수들 "1패? 아무렇지 않다"

by

충격적인 1패이지만, 동요는 없다. LG 트윈스가 차분히 와일드카드 2차전을 준비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2대4로 패했다. 8회초까지 0-4로 끌려다가 8회말 2점을 뽑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집중력이 아쉬웠다. 유격수 오지환은 4회 선취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했다. 유강남은 8회 주루 플레이 미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올 정규시즌에서 승패 마진 -14를 극복하고 71승2무71패 5할 승률에 성공한 LG이지만, 큰 경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 표정은 1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KIA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는 주변의 걱정은 기우라는 것이다.

양석환은 "어제 타석에 서보니 크게 떨리는 건 없었다. 평상시와 같은 마음이었다"며 "1패를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선발로 마스크를 썼다가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유강남 역시 "오늘은 화이팅 열심히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뼈 아픈 실책으로 큰 주목을 받은 오지환 역시 "어제 일찍 잤다"며 평소처럼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처럼 모든 LG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침착하게 주어진 훈련을 하며 오후 6시30분을 기다렸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