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중계권 계약으로 몸집을 키운 일본 J리그가 '돈 풀기'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13일 '내년부터 J리그 우승팀이 21억5000만엔(약 233억원)을 벌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까지 J리그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우승상금 3억엔과 균등배분금 1억8000만엔까지 총 4억8000만엔(약 5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를 4배나 늘린 셈이다.
상금 증액의 가장 큰 배경엔 새롭게 신설된 '강화배분금'이 있다. J리그 이사회는 리그 성적 1~4위 팀에게 전력강화 및 시설 개선을 전제로 최소 1억8000만엔부터 최대 15억엔까지 3년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소개했다.
J리그 이사회는 현행 외국인 3명에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소속 선수 1명, J리그 제휴국가 출신 1명 등 총 5명을 등록 가능케 했던 외국인 선수 제도를 국적 관계 없이 5명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다만 AFC 회원국 소속선수 1명 출전이라는 '아시아쿼터'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 두 시즌간 진행됐던 전-후기리그 및 플레이오프 제도를 내년부터 단일리그제로 회귀하기로 결정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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