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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바다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를 선수로는 마지막 라운드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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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들을 꺾는 등 국내에서 14승을 쓸어 담았다. LPGA 투어에서는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수확해 2007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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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탄 얼굴과 종아리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하얀 발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IMF 경제위기 속에서 시름하던 대한민국의 희망의 희망이 됐던 이유다. '맨발 샷' 이후 실제 국내에서는 골프열풍이 불었고,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신지애(28), 최나연(29ㆍSK텔레콤) 등 '세리 키즈'가 등장했다. 박세리 역시 "US여자오픈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당시 연못 샷은 내 인생 최고의 샷"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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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수의 눈으로 봤을 때 개선할 점을 찾아 기여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훈련 환경,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선수가 대회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해 은퇴 후에는 투어 운영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선수 아닌 사람으로 만나게 되겠지만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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