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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등장한 세 형제들은 '삼시세끼' 시리즈 역사상 가장 훤칠하고 훈훈한 자태를 보였다. 깔끔한 수트와 니트 등 계절감에 어울리면서도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훈남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멋진 차림에다 프로그램의 컨셉에 걸맞게 각각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고무장갑, 낚싯대, 도끼 등의 소품을 매치했다. 그야말로 잘생김에 어촌 무드를 섞은 오묘한 스타일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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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인 이서진은 화이트 셔츠에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를 활용한 편안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짙은 컬러와 여유 있는 핏 등이 맏형 다운 클래식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서진은 이번 시즌 '서지니호'를 운전, 낚시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레드 컬러의 낚시대를 들고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듯 하면서도 룩에 은근한 컬러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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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줌마 차승원의 빈자리는 '삼시세끼-어촌편 시즌3'에서는 에릭이 채우게 됐다. 에릭은 발군의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득량도 공식 요리담당을 맡게 될 예정. 이날 에릭은 칼 같은 핏의 수트와 트렌디함을 더한 도트 타이, 브라운 톤의 레더 컬러 구두까지 완벽히 갖춰진 수트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랬던 그가 요리왕의 컨셉에 걸맞은 고무장갑을 낀 채 똑같은 포즈로 재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고무장갑을 꼈음에도 흐트러지지 않은 잘생김 묻은 표정이 이날 룩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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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은 이날 특유의 훤칠한 키와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재킷 차림으로 등장했다. 윤균상은 이번 시즌에서 뭐든 궁금해하고 활력 넘치는 '능동 막내'를 담당하는데, 그런 컨셉에 걸맞게 이날의 패션 역시 컬러감이나 소재, 핏 등이 활동적이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을 살리는 듯하다. 재킷 단추도 풀어서 연출, 올드한 구두 대신 로퍼를 택해 젊은 감각을 한층 살렸다. 우스꽝스러울 수 있는 오렌지 컬러의 도끼와 장작 바구니를 들었음에도 마냥 상큼한건 쾌활한 미소와 훈훈한 얼굴 덕분이다.
전혜진 기자 gina1004@sportschosun.com, 허상욱 기자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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