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여제' 장미란(33·용인대 교수, 장미란재단 이사장)이 침체된 학교체육과 역도 종목의 르네상스를 위해 직접 팔을 걷고 현장으로 나섰다.
장미란은 20일 오전 10시 모교인 강원도 원주 학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역도부 창단식에 참석했다.
창단식 후 장미란은 강단에 섰다. 신생 역도부 후배들을 포함,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동 선배'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따뜻하고 속깊은 조언을 건넸다.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여자역도 금메달리스트로서 역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 운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 슬럼프를 극복 한 방법 등 세계 최고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와 진솔한 경험담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모교 방문에 이어 지역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들도 돌아봤다. 원주시 역도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 격려하고, 장미란재단의 파트너이자 후원사인 신신제약과 코카콜라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장미란은 이날 후배들과의 뜻깊은 만남 직후 "학교체육이 점점 어려워지는 요즘, 많은 학생선수들이 진학을 앞두고 다른 지역으로 진학을 하거나 운동을 포기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팀 창단을 위해 애쓰신 관계자 분들과 학교측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밝고 건강한 유, 청소년기를 보내고, 건강증진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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