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챔피언인 오리온 오리온스는 이번시즌엔 통합 우승을 목표로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단신 외국인 선수다. 지난시즌 팀을 우승시켰던 조 잭슨이 오리온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떠났다. 오리온은 새롭게 오데리언 바셋을 영입했다. 그리고 22일 개막전. KCC와의 첫 경기에 나온 바셋은 잭슨을 잊기에 충분한 실력을 보였다. 26분을 뛴 바셋은 18득점에 7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팀의 81대69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후반에 첫 출전을 한 바셋은 2쿼터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빠르게 뛰어올라 3점슛을 2개 연속 성공시켰고, 골밑에서의 빠른 돌파도 좋았다. 수비가 없는 선수에게 볼을 배급하는 넓은 시야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국내에서 첫 경기였는데 소감은.
관중들이 있는 것 빼곤 연습경기와 다른 건 없었다. 내가 생각한 대로 흘러 경기를 치렀다.
-개인적으로 오늘 플레이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 오픈 찬스를 놓쳤다.(웃음) 팀이 승리한 것이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더 잘할 수 있었겠지만 팀으로보면 만족스런 경기였다.
-오늘 기록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나.
(기록지를 보더니) 기록은 만족하는데 더블더블을 못한게 아쉽다. 어시스트 욕심이 있다. 오늘은 첫 경기라 간을 본다고 할까.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고, 우리 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데 중점을 뒀다.
-오리온에서 처음뛰게 됐는데.
감독님과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다. 오리온에 슈터가 많아 패스를 많이 줄 수 있어서 좋다. 호흡을 잘맞춰 나가고 있다.
-지난시즌 뛰었던 조 잭슨에 대해 들은 것이 있나.
조 잭슨 얘기는 매일같이 듣고 있다. 조도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나도 오리온스에 우승시키러왔다.
-연습경기를 했던 팀들이 3점슛이 약점이라고 하던데.
다른 팀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좋다. 나는 슛을 쏠 수 있을 때 쏘는 타입인데 상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로선 좋지않을까.
-한국리그에서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매경기 더블-더블을 하고 싶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어시스트를 10개 이상하고 싶다. 오리온에는 슈터가 많아 가능성이 높고 본다.
고양=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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