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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2라운드서 광주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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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필승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이유는 달랐지만 절실함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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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남기일 감독은 시즌 7위를 바라봤다. "스플릿 리그 초반에 수원FC에 이어 인천을 만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번 인천전까지 승리하면 성남, 포항과 홈 2연전을 유리하게 대비할 수 있다. 그러면 순위 경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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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두 팀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공격축구를 외쳤다. 광주는 해결사 정조국 원톱을 중심으로 2선의 여 름과 본즈를 끌어올린다고 했다. 인천은 박세직 윤상호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용환 송시우를 선발카드로 내세웠다. 베트남 출신 1호 K리거 쯔엉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5개월 만에 출전시키는 중대 실험도 했다. 후반 조커용 자원을 전진 투입해 전반에 승부를 내겠다는 포석이었다.
서로 전반에 승부를 내겠다는 공격축구가 충돌했기 때문인지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슈팅수에서 광주 9개(유효 4개), 인천 5개(유효 2개)로 불꽃은 튀었지만 결실은 없었다.
하지만 인천의 집중력이 먼저 빛났다. 후반 6분 케빈의 패스를 받은 송시우가 슈팅한 공이 윤보상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김용환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고삐를 늦추지 않더니 확인사살에 들어갔다.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의 케빈으로 연결된 공이 케빈의 슈팅에 바운드되면 튕겨올랐다. 그러자 진성욱이 쇄도하며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올 시즌 광주전 열세를 딛고 2무1패 끝에 첫승을 거뒀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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