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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장진X女스타' 신선한 만남, 연극부터 페이크 다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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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연출가 겸 영화감독 장진이 여성 스타들과의 흥미로운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달 29일 서울 종로구 DCF 대명문화공장 무대에 오르는 장진 감독의 연극 '꽃의 비밀'에는 배종옥·소유진·이청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꽃의 비밀'은 아줌마 네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 그칠 줄 모르는 상황 코미디와 찰진 대사, 섬세하게 표현된 캐릭터 등 장진 식 코미디에 여배우들의 연기가 어떻게 버무려질 지 기대가 모인다.

작품에서 배종옥은 늘 술에 취해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주당 자스민으로 분해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소유진은 예술학교 연기전공 출신의 가정주부 모니카 역으로 뮤지컬 '김종욱찾기'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또한 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얄미운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청아는 모니카 역에 더블캐스팅 돼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장진 감독은 앞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도 여성 연기자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장진 감독과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가 몇 달간 의기투합해 만든 '홍진경 쇼-페이크 다큐'는 '내일도 미래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오는 11월 6일 저녁 8시 30분에 상영될 예정이다.

'내일도 미래라면'은 자신이 100년 후 미래인 2116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한 소녀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모두가 소녀가 하는 말을 정신 이상자의 궤변으로 취급하는 가운데, 다큐멘터리 작가인 홍진경이 소녀에게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하던 중 소녀가 미래에서 왔다는 증거물이 발견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내일도 미래라면'이 이름을 올린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부분 '시네마 올드 앤 뉴'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인들의 초기 단편들과 주목할 만한 단편들을 초청 상영하고 있다. 이에 장진X언니쓰의 합작품인 '내일도 미래라면' 또한 세계 각지에서 출품된 다른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영될 예정으로 완성작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ssale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