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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두산은 톱타자 박건우가 아주 공격적이다. 초구를 즐겨치며 선발 투수의 공을 오래 지켜보는 편이 아니다. 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타자 중 한 명이다. 이에 따라 2번의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상대 선발의 투구수를 불려야하고 진루타를 쳐줘야 한다. 타석에서 생각할 것이 많다. 김 감독은 "(박)건우가 안타든 범타든 워낙 빨리 승부를 보지 않나. 2번으로 나가는 선수들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병살 위험성이 적은 오재원이 해줘야 한다. 오재원 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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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였다. 볼카운트 2B2S에서 유격수 정면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3회 2사 1루에서 초구를 때려 우전 안타, 5회 역시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볼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살짝 살짝 변화가 일어났지만, 모두 방망이 중심에 맞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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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완벽했다. 대표적으로 0-0이던 6회 이종욱의 타구를 가슴으로 막아 투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어려운 바운드였지만 일단 몸으로 타구가 빠져나가는 걸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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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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