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나고 주루 플레이 처음 해봤어요."
허경민이 쑥스러운 듯 웃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 앞서서다. 전날 결승 득점을 올린 그는 차분함을 유지했다. 전날 기쁨은 그라운드를 나서면서 털어버렸다.
허경민은 "10월8일 경기가 끝나고 처음 주루 플레이를 해봤다. 그동안 안타 1개도 치지 못했다"며 "무조건 홈으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홈에 들어와보니 나성범이 공을 잡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0-0이던 연장 11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볼넷을 얻었다. 이후 김재호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고, 오재원의 고의4구로 3루에 안착했다. 후속 타자는 오재일. NC 우익수 나성범 정면으로 향하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고, 나성범은 공을 잡자마자 홈으로 뿌렸다. 그러나 허경민의 발이 빨랐다.
그런데 그는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처음 주루 플레이를 했다고 한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두 차례의 연습 경기, 국내에서 열린 청백전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다. 김태형 감독도 "허경민의 감이 좋지 않았다. 그간 연습경기에서 페이스가 안 좋았다"며 "그러나 큰 경기는 확실히 다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허경민은 "우려와 달리 공이 잘 보이긴 하더라. 무슨 공을 던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이 보이긴 보였다"고 농담을 던진 뒤 "남은 시리즈에서도 기본적으로 수비에 집중한 뒤 타석에서도 제 몫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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