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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장석 대표는 장 감독에게 배번 40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혀주고 모자를 씌워 주며 장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심재학 수석코치를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가 1명씩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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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취재진과의 1시간에 걸친 취임 기자회견에서 장 감독은 마음속에 숨겨둔 '우승'에 대한 소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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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런트로 생활하면서 그동안 봤던 여러 감독들의 장단점을 자신의 야구에 접목할 뜻도 비쳤다. "감독님을 수행하면서 많은 감독님들과 만났다. 좋았던 부분들은 내 머릿속에 조금씩 있다. 그런 부분들을 응용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2005년부터 한경기도 빼놓지 않고 1군 경기를 다 봤다. 그 경기들 속에서 느꼈던 잔상들이 있다. 그것을 추스려서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 때 코칭스태프와 얘길하고 듣다보면 서로 마음이 맞는 부분들로 시즌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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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자신의 야구에 대한 피력은 하지 않았다. "가고시마 캠프가 중요할 것 같다. 거기서 스프링캠프에 대한 구상도 할 것이고,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도 소통을 통해서 찾겠다"라고 했다.
장 감독은 내년시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가 이제껏 해온 야구가 있다. 우리 야구가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도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실제 경기에서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본적인 상대성적, 구장별, 상황별 성적이 데이터로 있는데 이것을 가공한 2차적인 데이터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경기에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이는 감독이 누가 되든 하려고 했던 부분"이라고 했다. 그동안 감독, 코치들이 해왔던 감과 데이터에 다른 2차적인 데이터가 더해진다는 것. 물론 각 파트별 코치들에게 확실한 권한도 줄 계획이다.
장 신임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이날부터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다. 넥센은 오는 2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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