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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은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지난 1963년 개최, 매년 주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작품들과 한국 영화를 빛낸 영화인들을 재조명해오고 있는 국내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 오는 25일 열릴 청룡영화상에 앞서 지난해 수상자인 유아인, 이정현, 오달수, 전혜진, 최우식, 이유영이 핸드프린팅을 갖고 수상 당시의 추억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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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 출연 소식으로 눈길을 끈 유아인. 올해 청룡영화상 노미네이트 또한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은 "아직 출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라 공식적으로 노려보고 싶다고 말할 수 없지만 청룡영화상은 내가 다시 한번 노려봄 직한 상은 분명하다. 하지만 향후 10년간 받을 일 있겠나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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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죽을 때까지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이런 선택에 확신을 심어준 계기가 청룡영화상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죽을 때까지 열심히 연기할 것이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잊을 수 없는 환희의 순간을 맞이한 후 1년 만에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자리를 갖게 된 오달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지난해 떨림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수상 당시 전작들이 떠오르더라. 모든 작품이 힘들게 찍은 작품이라 생각이 났던 것 같다. 내게 청룡영화상은 새로운 시작과도 같았다. 상을 받으면 잘 보이는 곳에 놔두지 않나? 그런데 나는 안 보이는 곳에 숨겨놨다. 상을 볼 때마다 헝그리 정신이 무너질 것 같아 일부러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해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여균동 감독)로 데뷔, 올해 18년 차 충무로 베테랑이 된 전혜진도 마찬가지였다. 짧은 등장에도 스크린을 집어삼키는 카리스마를 발산, 매 신 존재감을 드러내 온 전혜진은 지난해엔 '사도'(이준익 감독)에서 사도세자의 어머니 영빈 역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 그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전혜진은 "수상 후엔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수줍었다. 무슨 말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이런 자리 마련해 줘서 보고 싶은 얼굴들 봐서 너무 기분 좋다. 얼굴보다 손이 자신 있는 배우라 제대로 핸드프린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게감이 드는 상인 것 같다. 욕심을 갖게 해주고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는 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13, 장철수 감독)로 충무로에 입성, 두 번째 작품인 '거인'(김태용 감독)에서 괴물 같은 연기력을 과시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최우식. 지난해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강하늘, 박서준, 변요한, 이민호를 제치고 신인남우상을 꿰차 주목을 받은 최우식은 "내게 청룡영화상은 숙제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상을 받고 난 뒤 더 많은 숙제가 따르는 것 같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상인 것 같다. 학창시절 숙제는 잘 안 한 편이지만 이번 숙제는 해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2014년 11월 영화 '봄'(조근현 감독)으로 한국 여배우 최초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꿰차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지난해 '간신'(민규동 감독)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꿰차며 입지를 다진 이유영도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새롭다. 수상 당시 일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데뷔 2년여 만에 큰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청룡영화상 이후 많은 작품을 찍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처음 '간신'으로 청룡영화상 후보에 올랐을 때 부담감이 컸다. 그게 독이 될 수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책임감으로 남은 것 같다. 청룡영화상 여우신인상은 내게 책임감으로 남았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제3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고 청정원이 협찬, SBS가 생중계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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