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최영준 감독이 결국 사임했다.
부산 구단은 4일 "최영준 감독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만료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의 사임은 예견됐다. 그는 지난 2일 강원과의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0대1로 패하며 클래식 재입성에 실패한 뒤 "거취에 대해 구단과 상의학겠다"며 사퇴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올 시즌 챌린지로 강등된 부산은 최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챌린지 무대에서 19승7무15패(준PO 포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최종 5위로 마감했다.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최 감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
구단에서는 최영준 감독의 뜻을 존중해 사임을 수용했으며 향후 선수단 구성의 자문역을 담당하도록 했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성적 부진에 허덕이던 부산 사령탑으로 부임해 대대적인 선수단 정비로 올 시즌 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 시험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고 시즌 후반기 파죽의 무패 행진으로 반전을 기대했으나 상반기의 부진이 뼈아팠다.
부산 구단은 11월 중으로 후임 감독 선임한 뒤 팀 재정비를 통해 2017년 시즌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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