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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대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탓에 특유의 신경전이나 암투가 있을 법 했지만 의외로 분위기는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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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상 아무래도 가장 많이 부딪힌 건 해수 역을 맡은 이지은이었다. 자존심 강하고 콧대 높은 황보연화 입장에서는 생각도 행동도 자유분방하고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수라는 존재가 처음부터 거슬렸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부터는 왕욱(강하늘)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고, 몰래 마음에 품었던 왕소(이준기)마저 빼앗아 간 해수의 존재가 증오스러웠을 터다. 더욱이 권력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황보연화가 보기엔 사랑 타령이나 하는 해수의 한가로움이 이해할 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가장 큰 주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항상 해수를 대할 때에는 날을 세우고 그를 음해할 계략을 꾸미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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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긴 촬영에 해외 스케줄까지 체력적으로 지칠 법도 하지만, 빨리 차기작을 선택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싶다는 게 강한나의 얘기다.
"작품 할 때마다 그 캐릭터로 바라봐주시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또 계속 끊임없이 새롭고 발전하고 궁금한 그런 연기자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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