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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외국인 투수 해커와 스튜어트, 토종 최금강 장현식으로 올해 PO와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돌렸다. 해커와 스튜어트는 상대 LG와 두산 선발 투수와의 대결에서 막상막하를 이뤘다. LG에는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두산에는 살짝 열세를 보였다고 보는게 맞다. 그렇더라도 수준급의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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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게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토종 선발 쪽이다. 언더핸드스로 이태양이 검찰 조사에서 승부조작을 시인해 팀을 이탈했다. NC는 향후 10승이 가능한 선발 투수 1명을 잃었다. 이재학은 4년 연속 10승 이상을 했지만 구위 면에서 A급은 아니다. 이민호는 선발에 도전했다가 불펜으로 다시 돌아갔다. 최금강 구창모 장현식 등이 2016시즌 중도에 구멍난 선발진에 합류해 '잇몸' 역할을 했다. 세 명 다 올해 가을야구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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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러 악재로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지는 과정에서도 최금강 구창모 정수민 장현식 등이 임시로 들어가 선전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향후 선발 투수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맞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내년 가을까지 1년 만에 A급 선발 투수로 성장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 성장할 수는 있겠지만 두산 토종 장원준 유희관과 매치업을 붙었을 때 밀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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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쪽에선 4번 타자 테임즈의 거취가 당면과제다. 테임즈는 올해 포함 3시즌 동안 NC에게 외국인 타자 고민을 하지 않도록 만들어준 강타자다.
NC가 다시 테임즈 이상의 야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테임즈와 재계약하면 실패 리스크가 적다. 그런데 테임즈의 올라간 몸값이 걸림돌이다. NPB의 경우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예상 연봉이 3억엔에 육박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테임즈가 KBO리그에 남을 경우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도 변수다.
NC의 토종 야수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할 것이다. 3번 타자 나성범에게 올해 후반기와 특히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이 향후 몸에 좋은 쓴 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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