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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시즌이었다. 여름징크스는 여전히 제주의 발목을 잡았고, '에이스' 송진형은 시즌 도중 중동으로 이적했다. P라이센스 문제로 조성환 감독이 수석코치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순간 똘똘 뭉치며 목표를 이뤄냈다. 1년 내내 팀을 이끈 조 수석코치는 "계절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올 한해도 희로애락이 섞였다. 중간에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처음과 마지막에 웃었다. 내년도 기대가 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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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 여름에도 부진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조 코치는 "올 시즌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기에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시즌이 이제 막 끝났지만 제주는 벌써부터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미 스카우트가 브라질 현지로 가서 외국인선수를 관찰 중이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한 수원과 포항은 그룹B로 추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조 코치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 조 코치는 "끝이 아니다. 내일부터 당장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긴장의 끈을 놓치 않으려 한다.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제주의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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