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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컵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엡스타인 사장이 부임 이후 팀전력을 효율적으로 극대화한 덕분이라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각) '엡스타인이 완벽에 가까운 트레이드로 성과를 냈다(Epstein has crafted near-perfect trade record)'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엡스타인 사장이 추진한 10대 트레이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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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기자는 엡스타인 사장이 행한 10대 트레이드 가운데 1루수 앤서니 리조 영입을 1위로 꼽았다. 2012년 1월 컵스는 우완 앤드류 캐시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내주고 앤서니 리조를 데려왔다. 캐시너 역시 샌디에이고로 떠난 이후 만족할만한 활약을 펼쳤지만, 리조 역시 컵스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사이먼 기자는 '지금 리조는 컵스의 주축 선수가 됐으며, 그를 중심으로 컵스는 최강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리조는 지난 3시즌 동안 OPS 0.913, 95홈런, WAR 17.1을 기록했다. 고무적인 것은 리조가 2021년까지 계약돼 있다는 점이다. 컵스는 2012년 시즌이 끝난 뒤 리조와 7년간 총액 4100만달러, 2020~2021년 구단 옵션의 내용을 담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리조는 올시즌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2리, 32홈런, 109타점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2할7푼7리, 3홈런, 10타점을 때려냈다. 당분간 투자 대비 효율성면에서 컵스는 극단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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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카일 헨드릭스가 뽑혔다. 헨드릭스는 2012년 7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이적해왔다. 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 협상이 결렬되자 컵스는 '플랜C'를 가동해 텍사스와 협상을 벌여 당시 유망주였던 헨드릭스를 데려왔고, 그는 올해 31경기에서 16승8패에 메이저리그 최저인 2.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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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다. 중견수 겸 톱타자가 필요했던 컵스는 지난해 7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루이스 밸부에나 등을 내주고 파울러를 데려와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 올시즌 성적은 125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13홈런, 48타점, 84득점, 출루율 0.393.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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