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6에서 오버워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 신규 영웅 솜브라. 해커라는 콘셉트와 함께 적진을 교란할 수 있는 기동성을 모두 갖춰 공개 이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는 캐릭터다.
적의 강력한 방어라인을 한 번에 무력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솜브라에게 너무 많은 성능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솜브라를 플레이 해봤다.
직접 플레이 해 본 솜브라는 예상보다 뛰어난 기동성을 갖고 있는 캐릭터였다. 단순한 은신으로만 알려진 은신 스킬(Thrmoptic Camo / 좌측 쉬프트 키)은 6초간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숨김은 물론 이동속도까지 대폭 높여주는 효과를 지닌다.
여기에 장치를 투척하면 15초 내에 해당지점으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 스킬(Translocator / E)을 사용하면 이러한 기동력은 극대화 된다. 특히, 은신 중에도 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서 솜브라의 이동 경로를 적이 예측할 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쿨타임 역시 6초로 짧은 편이라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해커 콘셉트를 부각시키는 스킬인 해킹(Hack / 마우스 우클릭)은 쿨타임 12초에 지속시간 6초 효과를 지닌 스킬이다. 해킹은 상대방 토르비욘의 포탑을 무효화 시킬 수 있으며, 생명력 팩을 적이 습득할 수 없도록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라인하르트의 등 뒤에서 사용하면 라인하르트가 방패를 사용할 수 없다는 현재 메타에서 굉장히 위력적인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궁극기인 EMP는 일정 범위 안의 모든 적에게 해킹 효과를 적용하는 스킬이다. 라인하르트의 방벽, 루시우의 궁극기, 윈스턴의 방벽을 모두 무효화 시키는 것은 덤이다.
직접 플레이 한 솜브라는 예상보다 위력적인 캐릭터였다. 원거리 공격력이 다소 부족하기는 하지만 빼어난 기동력으로 적에게 안전하게 접근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또한 오랜 기간 유저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토르비욘, 바스티온 같은 캐릭터들에겐 재앙과도 같은 상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르비욘의 경우는 포탑을 무력화 시키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는 영웅이며, 바스티온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침입하는 적에게는 아무런 위협이 안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필 솜브라는 이런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
한편, 솜브라는 다음주(11월 셋째 주) 중에 오버워치 공개 테스트서버에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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