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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 대상자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투수 빅3'라 불리는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이다. 3명 모두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좌완 선발 요원이다. 또 현재 소속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영입전에 뛰어들기 부담스럽지만, 반대로 어느 팀이나 탐이 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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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제도가 처음 시작된 2000년부터, 주요 선발 투수들은 계약 이후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강철은 3년 8억원으로 당시 기준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10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가 삼성 첫 해에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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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은 LG 이적 첫해인 2007년 10승6패를 기록했지만, 이후 기약 없는 부진에 빠졌다. 2008년부터 LG에서 뛴 기간 동안 1군 등판이 총 24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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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원준은 선발 투수가 FA로 타팀 이적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낸 거의 유일한 사례다. 지난해 12승, 올해 15승으로 두산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좌완 투수로는 최초로 7년 연속 10승 기록까지 세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역대 주요 선발 투수 FA 계약
연도=이름=소속팀=계약조건(옵션 포함 총액 원)
2000년=이강철=해태→삼성=3년 8억
2001년=김상진=삼성=3년 8억5천
2006년=송진우=한화=2년 14억
2007년=박명환=두산→LG=4년 40억
2009년=손민한=롯데=1년 15억
2014년=장원삼=삼성=4년 60억
2015년=장원준=롯데→두산=4년 84억
윤석민=KIA=4년 90억 ※국내복귀
윤성환=삼성=4년 80억
2016년=송승준=롯데=4년 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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