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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만 놓고보면 패스 성공률 회복이라는 목표는 이뤄냈다. 4-4-2 포메이션을 펼친 캐나다가 공격수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버티고 있는 틈을 간결한 빌드업과 짧은 패스를 통한 공간 파괴로 뚫어냈다. 전반 10분 김보경의 선제골, 25분 이정협의 추가골 모두 비슷한 장면에서 만들어진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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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비였다. 이날 센터백 자리를 맡은 김기희 장현수의 활동반경이 넓지 못했다. 전반 8분 상대 역습시 김창수가 오버래핑 뒤 수비로 돌아오는 사이 한국영이 커버 플레이를 했으나 센터백과의 역할 분담에 실패하면서 상대에게 공간을 넓게 내주고 슈팅까지 이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전반 30분에도 루즈볼 상황에서 적극적인 볼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프리킥을 내줬고, 전반 38분 코너킥 수비에도 어정쩡한 볼처리로 상대에게 찬스를 내줬다. 왼쪽 풀백 자리를 맡은 박주호는 소속팀에서 떨어진 경기 감각 탓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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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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