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두산 14일부터 본격 내부 FA 협상, 외인 재계약은 여유

by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5대1로 2차전에 승리한 후 두산 이현승이 양의지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0.30.
Advertisement
'챔피언' 두산 베어스는 올해 왕조 기틀을 세웠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 와이번스(2007~2012), 정규시즌 5연패의 급자탑을 세운 삼성 라이온즈(2011~2015)에 이어 이제 두산 시대가 열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Advertisement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다. 올 시즌 전력을 유지해야만 한다. 김재호, 이현승 등 내부 FA(자유계약선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와도 재계약해야 한다.

일단은 집토끼 단속이 우선이다. 구단 관계자는 13일 "당연히 우리 선수들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FA 계약에 총력을 기울인 뒤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여기서 이 관계자가 말한 본격적인 FA 협상은 14일부터다. 구단은 김재호, 이현승, 이원석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최대한 빨리 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베테랑으로서 그라운드 밖에서도 역할이 크다.

그 다음이 외국인 선수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앞서 밝혔듯 외국인 선수 3명과 내년에도 가고자 한다. 투수 3관왕에 오른 에이스 니퍼트,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쓴 보우덴, 걸리면 무조건 대형 홈런으로 연결되는 에반스까지. 이들이 없었다면 약 6개월 간의 정규시즌을 버틸 수 없었다. 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도 없었다.

Advertisement
구단 관계자는 "무조건 재계약한다는 게 우리의 방침"이라면서 "다만 시기적으로 내부 FA 단속이 우선이다. 외국인 선수 계약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규정상 이달 25일까지 재계약 의사를 선수와 그의 대리인에게 통지하면 된다. 본격적인 협상은 그 뒤에 해도 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