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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빠딸' 이후 드라마 '짝패'(11)을 거쳐 그해 131부작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를 통해 주인공으로 우뚝 섰고 이후에도 '각시탈'(12), '다섯 손가락'(12) '감격시대: 투신의 시대'(14), '닥터 이방인'(14) 등 굵직한 작품에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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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뒤에 분명 누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가장 황당하죠. 어떤 댓글을 봤는데 '옥중화에서는 옥녀가 비선실세다'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저는 진짜 연기할 때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데 '쟤한테는 누군가가 있다'라는 오해를 받으니 정말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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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엄청났죠. 앞서 이병훈 감독님이 이영애 선배님, 한효주 선배님 등 대단한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셨으니까요. 무엇보다 이번 작품이 이병훈 감독님이 본인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말하신 만큼, 감독님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드리고 싶은 욕심과 걱정이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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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평소 모습을 보시고 왜 '착한 척 한다'고 생각하실까 속상했어요. 아마 캐릭터 이미지 때문에도 있는 것 같아요. 워낙 기구한 사연이 많은데도 선하고 견디는 캔디같은 캐릭터를 많이 해서 그런지 화면으로만 저를 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앞으로 좀 가볍고 요즘 20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잇는 캐릭터를 하고 싶어요. 교복 입는 역할도 하고 싶고 짝사랑하는 남학생에 대해 고민하거나 학업 취업 때문에 걱정하는 평범한 보통 여대생같은 캐릭터요."
이날 진세연은 자신을 향한 유독 냉정한 대중의 잣대을 원망해 본 적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원망은 하지 않는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유독 나에게만 가혹하다고 여기고 그렇게 생각하면, 스스로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우려의 시선을 속상해하고 누군가를 탓하는 거 보다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해야지. 두고봐라'란 마음으로 연기를 하는 게 스트레스도 덜 받고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옥중화'를 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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