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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슈틸리케 감독의 표정은 비장했다. 그는 "우즈벡전의 중요성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위와 3위에서 순위 다툼을 하는 두 팀 간의 경기다. 치열할 것이다. 우즈벡은 내일 경기를 통해 우리와의 격차를 벌리려고 하고, 우리는 2위를 탈환하려고 한다. 많은 것이 걸린 경기"라고 했다. 우즈벡은 승점 9점, 한국은 승점 7점이다. 함께 동행한 '캡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는 아예 "우즈벡전은 단두대매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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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재활에서 복귀했지만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홍 철(수원) 이재성(전북) 등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여기에 '무서운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 마저 다쳤다. 황희찬은 13일 훈련 중 왼 허벅지 뒷근육에 이상을 느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에도 차질이 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을 25명으로 꾸렸다. 경쟁을 유도한 뒤 23명으로 추릴 생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당초 황희찬을 이정협과 함께 최전방 후보로 올렸지만 측면 자원의 부상이 이어지며 측면으로 돌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황희찬 마저 쓰러지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의 상태를 체크한 결과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나머지 한명은 이청용의 상태를 최종 살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23명의 명단은 우즈벡전 명단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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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찬준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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