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카메라 앞에 앉은 이민호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제가 예능 프로그램을 출연한 적이 없다. 인터뷰정도 밖에 하지 않아서 카메라가 많은 것도 어색하다"라고 인사했다.
Advertisement
이어 "누워서 핸드폰으로 하면 12시간도 거뜬히 할 수 있을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Advertisement
이민호는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푸른바다의 전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년 만에 드라마 복귀다. 제작발표회를 하고 왔기 때문인지 작품에 대한 생각이 크다. 이 작품에 기대하는 것이 어떤 점인지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Advertisement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죽을맛"이라고 답했다. "그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하고 욕심을 부렸다. 그 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극중 '허준재' 캐릭터를 4글자로 "매력폭발"이라고 답했다. "그 동안 해온 모든 캐릭터의 집합체다. 굉장히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츤데레, 다정함, 허당기, 귀여움, 상남자, 섹시함 등이 있다"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파트너 전지현에 대해서도 "완전좋아"라며, "금방 친해지진 않았다. 대스타이자 선배님이다. 그래서 초반에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해외 로케이션으로 많이 편해졌다.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발랄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리액션하기가 더욱 편해졌다. 둘이 함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예상 시청률을 한글자로 답 해야 하는 이민호는 "개인적으로는 30%를 넘었으면 좋겠다. 첫방 시청률은 12~13%정도다. 이건 토크의 왕이 와도 한글자로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10년 차 이민호는 기억나는 작품으로는 단연 '꽃보다 남자'를 꼽았다. "저를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운명처럼 다가왔고 정신없이 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그 의미가 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작품 고를 때의 기준이나 취향"에 대해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1순위로 본다. 그 다음은 그 안에서 나의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다"라며, "출연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돈을 쫓지 않고,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고 너무 감사한 지점이다"고 답했다.
10년 중 제일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는 질문에 그는 "절망감을 느낄만큼 힘들 때는 없다. 하지만 작품을 준비하면서 매번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 하지만 작품을 만든 후에 대중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그 힘든 시간을 까먹고 또 작품을 하게 된다"라며 천상 배우임을 드러냈다.
이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해가 지날 수록 생각이 바뀐다"라면서도 "'그땐 그랬지'라며 당시를 추억하고 자기 인생에서 이민호라는 배우가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드라마 외에도 다수의 '앨범'을 보유하고 있는 이민호는 "노래를 잘하지 못한다. 타고난 재능은 1도 없다. 매년 만나는 팬분들에게 같은 레파토리를 보여드릴 수 없어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복면가왕에서 섭외가 온다면?"이라고 묻자 " 상상하고 싶지 않은 그림이다"라고 폭소했다. 이민호는 "학창시절에 만났던 친구들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백수, 자영업자들도 있다"라며 의리있는 훈남의 면모를 보였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영화"로 꼽았다. "저의 20대는 드라마로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 많은 것들을 해봤다. 이제는 새로운 장르와 영역에 도전하는 영화를 더욱 공격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곤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민호는 "내가 더 존경하는 배우는 이병헌? 하정우?"라고 질문하자, "두 분다 존경한다. 너무나 닮고 싶은 선배님들이다"라면서도 "이병헌 선배님으로 하겠다. 이병헌 선배님은 스타와 배우 둘 다 최고의 위치에서 굉장히 오랜시간 부지런히 작품을 쉬지 않고 달려나가고 계신다. 그러면서도 계속 새로운 모습으로 감탄하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민호는 좀 더 자신 잇는 촬영 신은 키스 신 보다 액션 신으로 꼽았다. "키스 신에 자신 있다고 하면 뭔가 이상하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액션 신이 있다. 이제는 내 몸이 벌써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더라. 30대가 되니 몸이 좀 힘든 것 같다. 관리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진이 "호흡이 더 잘 맞는 여배우는 전지혜? 박신혜?"라고 질문하자 이민호는 김태진의 인터뷰 TV를 껐다. "너무 곤란한 질문이라 답할 수가 없었다"는 이민호는 팬들을 위해 영상통화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마무리 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를 만나는 도시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 역을 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3.[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4."중국 선수 손짓 외면, 한국인이라면 달랐겠지"..,'편파 판정 전문' 中 미친 주장 "스포츠 정신 위배"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