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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챌린지에서 시작하는 성남의 운명도 바람 앞 등불 신세다. 주력 자원들이 대거 이탈하는 엑소더스(Exodus) 조짐까지 엿보인다. 우선 간판 공격수 황의조(24)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남이 스플릿 그룹B로 떨어지는 지난달부터 일본, 중국 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사실 황의조는 올 초에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바 있다. 김학범 전 감독이 '이적불가'를 선언하면서 올 시즌을 성남에서 보냈다. 김 감독이 떠난 뒤 성남이 챌린지로 추락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해외발 영입 제안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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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 강등된 이튿날, 최근 구단 주변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랜만에 나섰다. 성남 구단주인 이 시장은 강등 이튿날인 21일 '구단주가 드리는 편지'를 통해 '죽을 각오로 다시 뛰어봅시다. 여러분은 그저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성남시도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클래식 리그 최종전이나 승강PO 때도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구단주가 과연 구단 분위기를 알까"라고 반문하며 "최근 정치 현안으로 분주한 이 시장이 과연 구단 재건과 지원으로 얻는게 있겠는가. 관심을 쏟을 지도 의문"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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