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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은 구단을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막연하게 꾸었던 프로야구 선수의 꿈이 이루어지던 첫날과 선수생활의 마지막 날에 같은 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저는 참 축복받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야구를 잘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은퇴하고 싶었던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약간은 서운한 마음으로 시작한 올시즌이었다. 마지막까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짧지 않은 동안 베어스파크(2군)에서 합숙하면서 묵묵히 땀 흘리는 젊은 후배들을 보았다. 젊은 나이 때의 홍성흔을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워줌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일인지, 또 얼마나 멋진 은퇴인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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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9년 프로에 뛰어 들어 국가대표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그는 2004년 최다 안타 1위(165개), 타율 3위(0.329)에 올랐고, 2008년부터 3년간 타율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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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은 라커룸의 '리더'로도 존재감이 컸다. 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선배였다. 두산으로 돌아와 2013년부터 2년간 주장 완장을 찬 그는 지난해 주장 오재원, 올 시즌 주장 김재호가 선수단을 잘 이끄는데 도움을 줬다. 두산 관계자는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경기 중에 어떤 조언을 해야 하는지. 왜 주장은 때로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는지. 홍성흔이 2년 간 모든 걸 보여줬다. 홍성흔이 없었다면 우리 팀 라커룸 분위기는 완성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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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생활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돌아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고심 끝에 (홍)성흔이가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안다. 20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며 "제2의 야구 인생 설계를 잘 했으면 좋겠다. 지도자 길을 택한다면, 차근차근 과정을 잘 밟아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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