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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임즈 해커 스튜어트 외인 3인 재계약 협상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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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기존 외국인 3명 타자 테임즈(30), 투수 해커(33) 스튜어트(30)에 대한 방침을 정했다.

25일까지 해야할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에서 셋 모두에게 재계약 협상 의지가 있다는 걸 전달한다.

테임즈 해커 스튜어트는 2016시즌 NC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최 정(SK)과 함께 공동 홈런왕에 오르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의 위치를 유지했다. 해커도 팔꿈치 통증으로 2개월간 공백은 있었지만 13승3패를 기록했다. 또 스튜어트도 어깨 통증으로 한달을 쉬웠지만 12승8패를 올렸다. 해커와 스튜어트는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1~2선발로 자기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테임즈 해커 스튜어트 모두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시즌을 보냈다. NC는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 그리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NC 구단은 "아직 구단이 2017시즌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가져가겠다고 확정할 수 없다. 기존 3명의 선수가 실패한 케이스가 아니다. 따라서 3명과 협상을 하면서 전체적인 외국인 수급 현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실리적인 판단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테임즈의 경우 올해 NC로부터 총액 150만달러를 받았다. 그런데 테임즈에 대한 미국 MLB와 일본팀들의 영입 경쟁이 붙어 내년 몸값이 약 3배 이상 뛰어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임즈는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NC 구단도 테임즈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 붙잡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새로운 타자 영입 리스트 작업도 마쳤다.

해커와 스튜어트는 테임즈와는 상황이 다르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물갈이가 필요한데 또 남주기 아까운 선발 투수들이다.

해커의 올해 몸값은 65만달러였다. 투자 대비 성적을 따졌을 때 가성비가 좋았다.

그는 올해까지 4년 동안 NC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타자들을 훤히 꿰뚫고 있다. 부상 변수와 간혹 성격적으로 예민한 부분은 불안요소다. 나이를 고려할 때 해커 입장에서도 KBO리그와 NC 이상의 팀을 찾기는 쉽지 않다.

스튜어트의 경우 올해 몸값이 52만5000만달러였다. 투자 한 것에 비해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또 스튜어트의 경우 나이도 젊은 편이다. 그는 2015년 중반 대체선수로 NC에 왔고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보냈다.

NC 구단은 "좀더 미국 선수 시장을 살펴야 할 시기다. 아직 누구를 버리고 새로운 선수를 선택하겠다는 결정을 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여러 경우의 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