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문화재 복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3일 경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박기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을 비롯해 지진피해 복구에 참여한 19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G는 지난 9월 경북 경주시 서악서원에서 백복인 KT&G 사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피해 문화재 복구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복구 기금 5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 비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만든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되었다.
지원된 성금 5억원 중 지금까지 2억 5000만원이 '고도보존육성지구'를 중심으로 지진에 취약한 전통한옥의 기와를 복구하는데 쓰였으며, 앞으로도 문화재 보수 및 고도경관 회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두 달 전의 복구성금 전달식 이후로도 여진이 계속되어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며 "KT&G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전달한 복구 비용이 경주시민들을 위해 뜻 깊게 쓰이고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성금 전달 이외에도 지난 10월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사원 체육대회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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