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제 37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놓고 6개 작품이 각축을 벌인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에 작품상 후보로 오른 만큼 여섯 작품 모두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이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좋은 작품들인 만큼 어느 작품 하나 수상 가능성이 적은 작품이 없다. 작품을 만든 이들 입장에서도 모두 수상 이유가 충분한 작품들이다.
'곡성'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쉽지 않은 작품인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이라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짧게 말했고 '내부자들' 측 관계자 역시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동주' 측 관계자는 "물론 수상할거라고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상이란 것이 원한다고 받고 원하지 않는다고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우린 또 저예산 작품이고 다른 큰 영화들도 많아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그만큼 작은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영화를 만든 취지에 맞게 처음부터 소박하고 진솔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밀정'측 관계자는 "올해 생각보다 후보들이 다 쟁쟁해서 뭐라고 얘기하기 힘들다. 다른 다섯 후보들도 너무 좋은 작품들이다"라며 "스태프상 쪽으로는 기대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작품상은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실 일제 강점기 이야기들 대부분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구분이 확연한 작품이 많다"며 "우리는 그 경계에 서있는 사람을 그려보면 어떠할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제목도 '밀정'을 고집한 것이다. 그런 부분이 관객들에게 잘 어필된 것 같다"고 전했다.
'부산행'측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좀비물이라 관객들이 더욱 새로움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고 '아가씨' 측 관계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전했다.
'곡성'은 한국형 심리스릴러의 완성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내부자들'은 우리 사회 부조리를 제대로 짚어냈다는 의견이 많다. '동주' 이후 흑백 영화가 다시 등장할 만큼 센세이션이었고 '밀정'은 느와르라는 장르가 충무로에서 어떻게 어울릴지 보여줬다. '부산행'은 한국에서 처음 흥행에 성공한 한국 좀비영화라는 점이, '아가씨'는 영화 속에서 배우, 미장센, 이야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여섯 작품 중 올해 청룡트로피를 거머쥘 영화는 어떤 것일까.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 37회 청룡영화상'은 오후 7시55분부터 SBS에서 생중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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