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야구인 장 훈씨가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의 '베스트 9' 투타 동시 수상을 비판했다.
장 훈씨는 27일 일본의 민영방송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오타니가 퍼시픽리그 '베스트 9' 지명타자-투수 부문 동시 수상이 인기에 따른 결정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몰고다닌 오타니는 투수, 타자로 최고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 21경기-140이닝을 10승4패-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2리(323타수 104안타)-22홈런-67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와 중심타자로 맹활약을 펼치며, 니혼햄을 리그,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타니는 또 일본 최고 기록인 시속 165km 빠른 공을 던져 일본 프로야구계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투타 모두 리그 최고 성적은 아니었다. 더구나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우지 못했다.
장 훈씨는 이를 언급하며 '오타니에게 특별상 정도면 다행이다"고 했다. 오타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많은데, 인기에 치우쳐 상을 줬다는 설명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