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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계안 후보(64·기호 1번, 2.1연구소 이사장)와 야구인 출신 김응용 후보(75·2번, 야구학교 총감독)가 선거를 앞두고 치열하게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과거 대의원(19명) 투표가 아닌 대규모 선거인단 투표로 회장을 뽑는다. 이전의 어느 선거보다 후보들이 공약에 많은 공을 들였다. 선거인 대면 접촉이 금지된 상황에서, 공약(公約)은 후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선거 운동이기도 하다.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는 공약(空約)은 경계해야 한다. 실현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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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재단법인 '109로 행복한 대한민국' 설립과 '109 후원 클럽' 결성을 얘기했다. 건전한 재정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재단을 만들고, 야구를 사랑하는 분야별 명망가 109명을 모아 후원클럽을 결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4일 출마를 알리는 토크쇼에서 "회장이 되면 재단의 기본 재산 10억원을 출연하고, 또 후원 클럽을 통해 운영 재산 99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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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야구와 소프트볼 통합협회 운영비로 연간 약 100억원(주말리그 예산 20억원 포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중에서 회장이 출연하거나 끌어와야 할 금액이 15억~2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현재 협회는 운영 자금이 바닥났다. 회장 당선자가 당장 흩어져 있는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사무실부터 마련해야 한다. 운영 자금도 마련해야 한다. 과거 야구협회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게 예산 문제다. 후보자들이 밖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예산 마련이 쉽지 않다. 선거인단은 두 후보의 공약 중에서 특히 실현 가능성을 잘 살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 후보의 109억원 공약과 김 후보의 20억원 조성 목표 차이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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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선수로 시작해 프로야구단 사장까지 지낸 김 후보는 야구계의 대화합 고교팀 100개, 대학팀 40개 확대 주말리그제 등 야구 정책 개선 일자리 창출 같은 좀더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회장 선거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유효 투표 중 다득표한 후보가 당선된다. 득표수가 같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장자가 선출된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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