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무학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츨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매년 새로 실적을 달성하는 단일 법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무학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61만 병의 소주를 수출했으며, 금액으로는 약 330만 달러에 달한다. 연말까지 수출액은 약 4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학의 소주 수출국가 중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무학은 올해 전체 수출실적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450만 병을 중국에서 판매했다.
2003년부터 중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해 온 무학은 지난해부터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수출을 시작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237만병 수출에 이어 올해 들어서 지난 10월까지 445만병을 수출해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 또한 올해 11월부터는 과일탄산주 '트로피칼이 톡소다'도 중국 수출을 시작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학의 수출국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미주 대륙은 물론, 최근에는 몽골과 필리핀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무학은 내년부터 중남미 지역에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산업 전체에서 300만 달러 수출은 큰 숫자가 아니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실적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의 주류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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