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우선적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그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가 문제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내년 시즌에도 주전 지명타자 후보로 언급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각) 최근 끝난 윈터 미팅 소식을 전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포지션을 예상했다.
지명타자가가 확정된 곳은 15개 팀 중 11개 팀이었다. 미네소타는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됐다. 다만 매체는 '박병호가 두 번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성공과 실패 가능성이 절반씩 된다는 의미로 읽힌다.
역시 올해 성적 때문이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엄청난 파괴력으로 주목 받았으나 곧바로 약점을 노출했다. 62경기에서 12홈런을 터뜨리면서도 타율 1할9푼1리에 출루율 2할7푼5리였다.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빠른 공 적응에 애를 먹었다. 8월에는 오른손 중지 수술까지 받았다.
이 때문에 내년 시즌 타격폼 수정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스윙연습을 하면서 바꾸고 있다. 크게 달라진다는 것보다는 미세한 변화다. 목적은 타이밍을 잡는 것이고 준비 자세를 조금 더 간결하게 바꿀 것 같다"고 했다. 또 "시속 95마일(약 153㎞)이 넘는 공에 타이밍을 잡기 힘들었다. 홈런 비거리에선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핵심은 하체다. 기존의 레그킥을 포기할지, 동작의 크기를 줄일지, 아예 타석에서 발을 들어 올리지 않을지, 여러 선택지가 있다. 이는 내년 1월말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 박병호는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았다. 내년엔 부상 없이 풀시즌을 뛰는 게 목표"라며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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