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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번째 라운드는 '스노우볼'과 '스피커'가 무한궤도 '그대에게'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스피커'는 강한 에너지를 품은 보이스로, '스노우볼'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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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첫 소절 실수를 만회 못한 '스노우볼'은 결국 탈락했고, '스피커'가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모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스노우볼'의 정체는 데뷔 20년차 배우 서태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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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라운드는 '바이올린맨'과 '피아노맨'의 대결이다. 두 사람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듀엣곡을 선곡했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포문을 연 '피아노맨'과 이를 이어 받은 '바이올린맨'의 허스키하지만 부드러운 음색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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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장수'의 정체는 성별 뿐만 아니라 연령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토끼'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모자장수'의 정체는 방송인 타일러였다. 국적까지 속인 '역대급 반전'을 안긴 스튜디오는 경악했다.
'똑똑한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가진 타일러는 "사람들이 저를 딱딱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리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면을 쓰고 보니까 너무 재밌다. 사람들이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여러가지 방송을 통해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 드리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앨리스'와 '하트여왕'이다. 정경희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선곡한 두 사람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앨리스'는 강렬하고 시원한 샤우팅이다. 유니크한 음색은 가늠할 수 없는 깊이를 담았다. 반면 '하트여왕'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랑했다. 폭발력 있는 성대와 몰아치는 환상의 선율을 자랑했다. 극과 극의 매력의 두 고수의 대결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명승부의 대결에서 '하트여왕'이 승리했다. 4차원적인 행동에 궁금증을 유발시킨 '앨리스'의 정체는 체리필터의 조유진이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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