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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경과가 좋다. 예상 재활 기간은 2~3개월이지만, 조심스레 재활을 시작했고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현재 상태라면 다음 시즌 준비도 걱정 없다. 정근우는 13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밝은 얼굴로 참석했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같은 팀 동료인 김태균, 이용규 등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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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보다도 더, 선수 본인의 의지가 크다. 정근우는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을 말하고 있다. "꼭 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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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동안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헌신한 정근우가 재활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이번 대회에도 참가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정근우는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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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라인'으로 유명한 국가대표 타자 4인방은 고교 시절부터 꾸준히 정상급 멤버로 늘 함께 이름이 불렸다. 4사람은 지난 2009년 WBC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지만, 82라인 멤버들은 여전히 국가대표에 가장 걸맞은 선수들이다. 이들이 이번 WBC에서도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선수들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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