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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일등공신인 정효근은 3점포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고, 제임스 켈리(14득점), 정병국(14득점), 커스버트 빅터(14득점), 정영삼(12득점)을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가드 박찬희는 8어시스트로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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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쿼터 들어서도 초반 지역방어가 흔들렸다. 덩크슛 등 켈리의 골밑 움직임이 돋보였다. 그러나 SK는 쿼터 1분20초 김민수의 3점슛으로 모처럼 득점을 올린 뒤 마리오 리틀의 2연속 3점포 작렬로 20-29로 추격했다. 이어 SK는 쿼터 5분을 지날 즈음 김민수가 사이드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해 25-33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으로 SK의 흐름을 끊은 뒤 켈리의 골밑슛으로 38-25로 도망갔다. 쿼터 종료를 앞두고 빅터의 3점슛가 터진 전자랜드는 45-34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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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높이의 우세를 드러내며 공격 찬스를 늘려나갔다. 강상재의 수비 리바운드 후 빅터의 골밑슛이 이어졌고, 정효근의 블록슛과 빅터의 공격 리바운드 후 정효근의 3점슛이 터졌다. 70-56으로 점수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그러나 김선형에게 3점포를 얻어맞더니 잇달은 슛난조로 기회를 잃은 뒤 김선형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8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쿼터 3분46초 김지완의 어시스트를 받은 켈리가 골밑슛을 성공시킨 전자랜드는 SK의 2연속 턴오버를 이용, 75-62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이후 꾸준히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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